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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18.09 말레이시아 여행 (랑카위,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공항 호텔 추천) 프라이빗 레스팅 스위트,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 게이트웨이@klia2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에 있는 호텔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로 가기 전, 자정이 다 된 시각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였고, 다음 여정을 위한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 10시였으므로 공항에서 노숙하기에도 시간이 애매하고, 쿠알라룸푸르 도심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공항 내 호텔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묵은 곳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 2에 있는 프라이빗 레스팅 스위트,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입니다. 


2명에서 묵었기 때문에 벙크 베드와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스튜디오룸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머무는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1시간부터 가능) 저희는 12시간 투숙으로 예약하였습니다.

가격대는 날짜와 예약 시점에 따라 5~9만 원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한 달 전쯤에 예약하여 6만 원 중반대에 묵었네요. ㅎㅎ

라운지가 함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투숙객은 무료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약 3.9평의 방이므로... 전체 풀샷을 찍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ㅠㅠ

방에 들어서면 한 쪽으로 벙크 베드가 있는데 어릴 때 이층 침대에 환상이 있던 저는 처음엔 무척 신이 났습니다; 


각 침대 벽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자면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침대 머리맡 위로는 화장실이 바로 있습니다. 


정면 기준으로 가운데는 세면대고 우측으론 화장실, 좌측에는 샤워실입니다. 

세면대에는 옷걸이도 있고 아래 서랍을 열면 어메니티도 있다는 사실... 방은 작지만, 그만큼 공간 활용을 한 점이 눈에 뜨이네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둘이서 준비하기 편했습니다.


사진에는 잘려서 안 나왔지만, 해바라기 샤워기 외에 호스형 샤워기도 있답니다.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생수 2병이 제공되지만, 사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음료수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했답니다. ^^

음식은 가짓수가 많지 않고 간단하게만 있었고, 저는 공항 내에 이삭토스트가 있길래 토스트를 사 먹는 바람에 라운지 음식 사진이 없네요 ㅜ



전체적인 투숙 소감은, 6시간 정도만 묵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노숙하기 싫거나, 씻고는 싶은데 여러 사람이 이용한 라운지의 샤워실을 이용하기 싫을 때 

4~5시간만 짧게 자고 편하게 씻기 좋은 숙소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1시간도 투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아 조금 시끄럽더군요...

이어 플러그를 가져와서 다행히 잠은 잘 잤는데, 예민하다면 정말 호텔처럼 하룻밤 투숙하는 곳에서 주무시길 권해드려요. 

이상 프라이빗 레스팅 스위트,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호텔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