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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20.06 제주 한달살이

한경면 저지리 맛집) 인생 고기국수를 만난 6,000원 한라당몰국수 저지오름맛집

면요리가 먹고 싶어서 가게 된 한경면 저지리의 한라당몰국수

고기국수 한 그릇에 6,000원이라니 놀랍다.

관광지 중심으로 가게 되면 8,000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있는데

들어가는 고기의 양도 많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메뉴판 사진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는 5,000원이고 고기가 올라간 고기국수와 멸고국수는 6,000원이다.

멸고국수는 멸치국물 베이스에 고기가 올라간다.

 

주문 후 면을 삶으시기 때문에 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고기국수와 멸고국수

찬으로는 김치, 무생채, 하늘고추절임 세 가지다.

 

진한 육수 베이스에 깨를 갈아 넣어 고소함은 비할 데가 없다.

보쌈에 들어가는 고기를 올려주시는 듯한데 고기의 양이 많아 6,000원이란 금액이 적게 느껴졌다.

갈아 넣은 깨 아래로 다 고기다. 

숭덩숭덩 자르신 듯한 고기의 크기도 큼지막하다.

 

맑은 멸치 베이스의 멸고국수도 괜찮았다.

면 삶기도 적당하고 국물 맛에 먹는 내내 감탄을 하며 먹었다.

보통 고기국수는 먹다 보면 느끼해서 한 그릇을 잘 비우지 못하는데 여기선 정말 한 그릇 싹 비웠다.

 

저녁 7시에 마감하기 때문에 방문 전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저지오름과 가까워 오름 등반 전이나 후에 들러도 좋을 식당이다.